너와 나의 모호함에 대해서

 

너와 나의 경계선, 그 모호한 경계선에서

우리는 서로 눈치만 본다.

모르는 척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어디로 가고 있나, 이리로 오고 있나,

누구와 함께 하나... 그렇게 모르는 척 하지 못한다.

 

모르는 척 하지도 못할 거면,

우리는 우리의 경계선을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것인지

조금은 생각해 봐야 할것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른다.

네가 나의 생각을.. 내가 너의 생각이 어떤지

어떤 마음인지 아무것도 알수가 없다.

 

그러하니 나는 좀 답답하다.

분명히 나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우리를 보는 사람드도

너와 나의 어색한 눈빛과 행동이 느껴진다는데...

 

그렇다면, 그런게 아니겠는가..

너도 분명 지금의 상황이 참 불편할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그것을 내가 먼저 느꼈다하여

내가 먼저 손 내미는 것이...

나는 좀 못마땅하다.

 

어찌하여 늘 내가 먼저인가..

그러면서 내겐 주도권조차 없으니 말이다.

 

좀 생각해 보자.

 

이 어색한 관계를 회복코자 노력, 어떠한 시도를 한다해도

달라질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다시 친구가 되는 것인가...

 

우리에게 지금 달라진 주변의 관계들이

나는 좀 불편하다.

불편한 건 참을 수 있겠지..

 

다시 회복 된 후..

우리는 어떤 친구로 서로 대해야 할지...

그렇다고 달라지는 것은 무엇인지..

그게 더 고민이다.

 

by 써니퀸 | 2007/10/23 09:59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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